말차 덕후의 말차 브라우니 디저트 후기
정확한 제품명은 ‘프레시오늘 이태리 리얼 화이트 초콜릿 수제 말차 브라우니’로 무척 긴 이름이네요.
요새 간헐적 단식중이라 가끔씩 당충전의 욕망이 화산처럼 터질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은 자정까지 10여분 남았을 뿐..
자정 전에 주문해야 새벽배송을 받아 빨리 먹을 수 있는 긴급한 상황이었습니다.
떨리는 손으로 사실은 이미 찜해둔 디저트를 결제했습니다.
여러 후기들이 있지만, 개인별 입맛이 달라 좋은 리뷰의 경우 반 정도만 참고하여 구매했습니다.
그럼 말차 브라우니 디저트 후기 시작합니다!
이 디저트, 가성비는 어떨까?
* 가격과 용량
가격은 9,900원입니다.
상자 하나에 냉동된 말차 브라우니 4개가 들어있고 총용량은 270g입니다.
하나에 67.5g / 2,475원 수준이네요. 그닥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먹어봐야 알겠지만)
어떻게 담겨져 있을까?
* 패키지
패키지는 평범한 단상자입니다.
디자인도 결코 예쁘지는 않습니다.
그저 정직하게 ‘이태리’, ‘말차’가 눈에 띄도록 디자인했네요.
무엇보다 4개의 브라우니가 따로 비닐포장되어있는 것이 아니라,
서로 합쳐져서 한꺼번에 비닐포장되어있습니다. (이건 사진을 못찍..)
살짝 녹은 상태에서는 서로 붙어있어서 조금 힘을 줘야 떼어졌습니다.
그래서 혹시나 선물용으로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내가 먹을거니까 전혀 상관없는 부분이었죠.
뭘로 만들었지?
*주재료
패키지 맨 윗면에 주재료 2개가 잘 보이게 적혀져 있습니다.
- 우지마차믹스 파우더 2.8% (일본산)
- 화이트초콜릿 34.7% (이탈리아산)
이탈리아산 화이트 초콜릿의 비율이 높아서 마음에 듭니다.
그런데, 일본산 마차인걸 사기 전에 알았으면 개인적으로 고민 좀 했겠네요.
말차는 대부분 일본산이 많긴 하지만요.
나머지 원재료는 사진을 참고해주세요.
비쥬얼은 어떨까?
*디저트의 생김새
한 조각당 두께는 약 1.5cm에 가로세로 7x5cm 정도의 크기로
당연히 냉동상태이다보니 위에 뿌려진 말차파우더가 수분기로 인해 죽어(?)있습니다.
손님이 왔을 때 위에 살짝 말차파우더를 따로 뿌려서 내면 맛도 모양도 접대용으로 좋을 것 같습니다.
맛, 맛을 알려다오!
*솔직한 맛 평가
오로지 말차의 진한 맛을 느끼고 싶어 말차 브라우니를 산 1인의 입장에서 말하자면
말차의 맛이 저에겐 조금 부족합니다.
아니, 부족하다기보다 더 말차의 맛이 강하면 더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제가 기대한 맛은, 말차의 쌉싸래한 맛이 1차적으로 썰물처럼 강력하게 밀려온 후
달콤함이 밀물처럼 쌉쌀함을 20% 정도만 남기고 밀어내는.. 그런 맛이었기에 ㅎㅎ
하지만 보통사람의 입맛에 말차의 맛은 충분하다고 느낄 듯하네요.
같이 드신 분은 아주 맛있게 드셨거든요.
그리고 화이트 초콜릿 맛이 꽤 강합니다.
과장 조금 섞어서 말차 파베 초콜릿같은 느낌도 나고요.
식감은 제가 좋아하는 꾸덕쫀득 스타일에 충분히 부합했습니다.
한 입 베어물 때 이에 힘을 약간 주고 찐덕하게 밀어넣는 그 느낌!
당연히 엄청나게 고급진 맛은 아니지만
대량판매하는 브라우니가 이 정도 가격에 이 정도 맛이면 평타 이상이라고 봅니다.
지극히 주관적 총평
개인적으로 구매를 후회하는가?
아니오
재구매 의사가 있는가?
같이 드신 분이 좋아해서 재구매 의사 있음.
나는 다른 말차 디저트를 더 찾아볼 예정.
맛이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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