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좌충우돌 저의 워드프레스 애드센스 후기입니다. 다른 것보다 이 글을 먼저 보신 분은 꽤 운이 좋으신겁니다!
애드센스 승인, 워드프레스 서버 이전 등을 완료하고 복기 차원에서 A to Z까지 그 과정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어휴 너무 피곤했어요~
일단 워드프레스라는 걸 접하고 모든 게 아기 걸음마하듯 진행됐습니다.
유튜버들의 넘쳐나는, 그러나 뭔가 미진한 정보들을 하나 하나 모아가며 따라하니
헛발질 하는 것도 많았고요. 게다가 컴맹이라 더 어려웠습니다.
대충 되었다 싶어 이 과정을 기록으로 남기던 도중이었는데, 끝이 아니었네요.
이제야 비로소 안정적이 되었다 싶어 기록을 남겨볼까 합니다.
이 글로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은 훨씬 정리되고 깔끔하게 진행하실 수 있을 겁니다.
본격적인 시작은 다음편부터니까 이번 글은 편하게 읽어주세요.
워드프레스를 하려는 이유는 ‘애드센스 승인’을 받아 수익을 얻고자 함이죠.
네이버 블로그, 티스토리도 있지만 어디선가 워드프레스가 더 좋다더란 말을 듣고
시작하시는 분도 계실거고요. 저처럼요.
워드프레스는 자유도가 높습니다.
하지만 자유에는 책임이 따른다고 했죠.
여기에도 적용이 됩니다. 자유를 얻는 대신 져야 하는 몇 가지 책임은 아래와 같습니다.
도메인 구입 비용, 서버 호스팅 비용 , 약간의 공부
생각보다 별로 없죠?
하지만 저중에서 특히 ‘호스팅‘때문에 골치가 아팠었는데요.
빠른 호스팅 업체를 써야 합니다.
현재 유튜브에서 관련 정보를 주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클라우드 웨이즈라는 호스팅 업체를 추천하고 있습니다.
왜냐면 자신의 링크로 들어와서 사람들이 가입하면 자신에게 수익이 돌아오기 때문이죠.
정말 정말 좋은거라면 뭐 상관없죠. 좋은 정보를 줬으니 그 정도는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현재(23년 7월) 클라우드 웨이즈에서 제공하는 서버중에서는 ‘서울’이 위치한 곳이 없어요.
예전에는 있었다고 하지만요.
더 비싼 옵션에는 있는데, 너무 비쌉니다! 한달에 10만원 정도
그나마 도쿄가 있었는데 그것도 없어지니, 이제 싱가폴로 하라고 하더군요. (노양심?)
서버위치는 서울이 베스트이고, 적어도 일본이어야 합니다. 서버가 위치한 곳이 내가 있는 곳과 가까워야
페이지 로딩 속도가 빨라요.
그리고 그 속도가 구글 상위노출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느린 페이지를 누가 읽고 싶겠어요? 바로 창을 닫고 말잖아요?
저도 일단 워드프레스 설치를 하고 이것 저것 해보는데 너무 느린겁니다.
잘 할 줄도 모르면서 영어 유튜브 찾아가며 속도 올려준다는 플러그인 깔았다가 긁어 부스럼만 만들고
시간만 빼앗겼습니다. (생각하니 또 화가..)
안되는데..상위노출엔 속도가 중요하다는데..ㅠㅠ
이래선 안되겠다 싶어 워드프레스 서버 이전을 찾아보게 된거죠.
결과부터 말씀드리면 서버를 무사히 옮기고 속도는 빨라졌으며 비용도 절감되었습니다.
(서버비용 월 28$ → 월 7.2$)
마음의 안정을 찾게 되었죠.
워드프레스는 두 종류가 있습니다.
처음에 워드프레스라는 말만 듣고 무작정 검색해서 가입해봤는데요.
(결국 쓸 일이 없어서 버렸습니다.)
워드프레스는 아래와 같이
가입형 wordpress.com (요금제)
설치형 wordpress.org
이렇게 두 종류가 있습니다.
제가 처음에 잘못 들어간게 가입형이고요.
우리는 서버를 임대해서 설치할거라 두번째의 설치형 워드프레스를 사용합니다.
그런데 이건 크게 신경쓰실 건 없고, 알고만 계세요.
호스팅할 때 몇 번 클릭으로 저절로 설치됩니다.
따로 파일을 다운로드 받아서 준비하거나 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제 시작 전, 준비물이 있습니다.
애드센스 승인이고 뭐고, 일단 워드프레스를 설치해야 글을 쓸 수 있습니다.
다음편에서 본격적으로 알려드릴텐데요, 그 전에 준비해주셔할 몇 가지가 있어요.
[준비물 6가지]
1. Gmail 만들기
: 전용 지메일을 하나 새로 만들어주는 게 여러모로 편합니다.
계정을 만들 땐 본인의 생년월일을 정확히 입력해주세요.
2. 크롬 브라우저 깔기
: 모든 진행은 크롬 브라우저로 진행합니다. 미리 깔아주세요.
3. 도메인 구매 (약 2만원 / 1년)
: 도메인도 하나 만들어주세요.
저는 성격이 급해서 도메인 업체에서 먼저 구매를 해버렸는데요,
호스팅 업체 가입하면서 도메인도 함께 구매할 수 있습니다.
더 저렴하기도 하고 편하기도 하니 여러분은 그렇게 만드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렇게 하실 분은 도메인은 잠시 준비물에서 빼주세요!
4. 서버 임대비 (약 7.2$ / 매달)
: 원래 6달러인데, 옵션으로 백업해주는 게 있어서 1.2달러가 추가되었습니다.
따로 백업하실 분들은 6달러 짜리 하셔도 됩니다.
5. 글자수 세기 및 맞춤법 사이트 즐겨찾기
https://www.saramin.co.kr/zf_user/tools/character-counter
사람인에서 제공하는 위 링크를 즐겨찾기 해놓으세요. 글쓰기 단계에서 맞춤법과 글자수를 셀 때 사용할 거예요.
6. 컴퓨터 메모장
: 복사-붙여넣기를 할 때가 많아요.
옆에 메모장을 열어두고 거기에 미리 붙여넣기 하신 다음 필요할 때 가져오면 편합니다.
[준비물]을 다 챙기셨다면~ 이제 필요한 건 손가락과 열정 뿐!
티스토리가 남의 집 방 한칸에 세들어 살며 눈치보는 거라면
워프는 내 집을 지어서(서버 임대) 마음껏 사는 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준비물로 무엇을 할까요?
워드프레스 개설부터 애드승인을 받기까지 무엇을 해야할지
전체적인 과정을 크게 나누어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우리가 이제 해야 할 일 8가지]
1. 서버 임대
: 제가 이용한 곳은 VULTR 이란 업체입니다. 워드프레스 서버 이전을 하기전에도 전 같은 곳을 사용했어요.
클라우드 웨이즈에 들어가면 연결된 여러 업체가 보이는 데 그 중에 하나였죠.
똑같은 업체인데, 클라우드 웨이즈를 통하면 28$, 직접 가입하면 6$입니다.
중간 상인 수수료가 엄청나죠?
2. 워드프레스 개설
: 서버 임대를 하는 과정에서 클릭 몇 번으로 워드프레스를 함께 개설할 수 있습니다.
3. 도메인 연결
: 워프가 자동으로 만들어졌다면, 워프 주소도 자동으로 만들어집니다. 하지만 너무 길고 개성도 없죠.
우리가 준비해두었던 도메인을 주소창에 입력하면 워드프레스로 바로 연결되도록 설정해 줄겁니다.
그런데 이건 저같이 도메인을 따로 구매한 사람에 해당합니다.
서버 임대를 하면서 연결하는 건 쉬울테니, 전 제 경험을 기준으로 전달드릴게요.
4. 플러그인 설치
: 워프를 더욱 편하게 이용하기 위한 장비같은 것들이에요.
필수적으로 설치해야할 플러그인들을 알려드리고 같이 설치해 볼겁니다.
5. 테마 설치
: 워프에 옷을 입히는 과정이에요. 블로그의 스킨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외모가 좋아야 내가 쓴 글도 잘 보이니까요.
이 테마가 단순히 디자인의 유려함이나 선호도와 상관된 것인줄 알았는데요.
페이지 로딩속도와 구글 SEO에 상당한 영향을 미칩니다.
그래서 전 지금 유료 테마를 구입할지 말지 고민중에 있어요.
6. 구글 콘솔 설치
: 워프에 글쓰기를 하는 이유는 남들이 찾아서 봐줘야 하기 때문이죠?
이걸 안하면 아무리 검색을 해도 내 컨텐츠는 보이지 않습니다.
구글 콘솔이란 걸 설치하면 내가 쓴 글을 누군가 검색해서 들어올 수 있게 해줘요.
구글만 검색해서 보이면 안되겠죠. 네이버, 빙(Bing), 다음 등의 검색엔진이
내 글을 찾을 수 있도록 등록해 줄겁니다.
7. 글쓰기
: 이제 드디어 글을 쓸겁니다. 구글 애드센스 신청을 위해서 글은 약 20개를 작성할겁니다.
→ 3개 혹은 5개 써서 승인받았다는 분도 있고 20개는 해야 받는다는 분도 있고 다들 여러 경우가 있습니다.
전 안전하게 20개 정도 작성하는 걸 추천드려요.글의 길이는 약 2,000자 내외로 써주는 것을 추천합니다.
→ 공백을 포함한 것이 아닌, 공백을 제외한 2,000자입니다.
이것 역시 제 경험이므로 다른 분들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8. 애드센스 신청하기
: 글당 약 2,000자(공백제외)로 약 20개의 글을 다 썼다면 드디어 애드센스를 신청하러 갈겁니다!
쉽게 설명드릴테니 따라오세요. 신청하고 짧게는 2일에서 길면 2~3주 안에 결과가 나옵니다.
다음편에서 본격적으로 시작해보겠습니다!
잠깐 먼저 결과부터 공유드리자면, 전 신청하고 6일만에 승인받았습니다.
글은 20개를 쓴 상태에서 애드센스 신청을 했고, 신청 이후에는 매일 하나씩 글을 올렸습니다.
사람마다 경우가 다르니, 참고만 해주세요.